언론에 대한 시민의 비판과 질타가 매섭다. 제4부로서 언론의 역할과 필요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크게 우세하다. 언론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사회 갈등을 증폭시킨다는 주장에 반하는 논거를 찾기가 오히려 어렵다. 날선 공격과 조롱으로 언론인의 사명감과 자부심은 끝 모를 나락으로 떨어졌다. 플랫폼 뉴스서비스가 언론의 전통적 기능을 대체하는 현실은 언론사 개념마저 바꾸고 있다. 디지털 대전환으로 극히 일부를 제외한 수많은 언론사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이러한 언론 위기를 증명하는 다양한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이